◈사실땐 사퇴 불가피
비서관 급여 사취 의혹으로 최근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일본 사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전 의원에 이어 다나카, 도이 등 유명 여성정치가들도 줄줄이 비서관 급여 유용문제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일본의 신문과 방송은 4일부터 발매하는 '슈간분순(週幹文春)'의 기사내용을 사전 입수,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에 대한 비서관 급여 사취의혹을 제기했다.
이 주간지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전 외상은 지난 1996년부터 98년까지 자기 집안에서 경영하는 기업의 종업원을 국회 비서관으로 근무토록 했으며 이 종업원은 급여를 기업으로부터 받는 대신 국가에서 지급되는 비서관 급여를 다나카 전 외상에게 직접 넘겨줬다는 것이다.
만일 주간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치자금규정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커 다나카 전 외상의 의원직 진퇴문제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은 관측했다.
한편 야당인 사민당은 3일 비서급여 유용의혹으로 사퇴한 쓰지모토 전 의원 사건에 도이 다카코 사민당 당수의 비서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사민당 조사위원회는 이날 도이 당수의 정책비서인 고토 마사코씨가 쓰지모토 전 의원에 정책비서 2명을 소개하는 등 비서급여 유용에 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따라 사민당의 얼굴격인 '여제(女帝)'도이 당수도 정치적 궁지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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