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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성 마늘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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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마늘협상 이면합의 등을 규탄하는 '의성군민 총궐기대회'에 전국 농민단체 지도부와 경북도내 농민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대회를 하루 앞두고 의성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의성군 마늘 대책위원회 김선환(의성군농민회장), 최태림(한국농업경영인 의성군연합회장) 공동의장은 2일 오전 10시 의성역 앞 도로에서 열릴 '한.중 마늘협상 백지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 쌀수입개방 반대를 위한 의성군민 총궐기대회'에 전국농민회총연맹 정현찬 의장,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박홍수 회장 등 농민단체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마늘대책위는 또 궐기대회에 영천을 비롯 안동.상주 등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내 전 농민단체 회원들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성군민 총궐기대회'에는 경북도내 2만여명의 농민들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의 농민대회가 될 것으로 마늘대책위는 내다보고 있다.

마늘대책위는 궐기대회에서 △한.중 마늘 협상 이면합의 백지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하는 한편 무역위원회의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신청 기각 결정을 집중 성토할 계획이다.

이어 농민들은 행사장을 출발, 궁전예식장과 우체국.의성군청을 경유해 종합운동장까지 1.7㎞가량 행진한 뒤 자진 해산한다는 행사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50개 중대 5천여명을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청, 의성지법과 지청, 의성교육청 등 공공기관 보호를 위해 의성 및 인근 5개 경찰서장을 보호 책임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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