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밴드 '블루마운틴'공연

◈3일 문경 영신숲

문경지역 직장인 밴드인 '블루마운틴'의 여름공연이 3일 오후 7시20분 문경 영신숲에서 50여분간 열린다.

지난 99년 지역의 직장인들이 결성한 블루마운틴은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공연에 나서고 있다.

록·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준비한 단원들의 공연이 끝나면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준비한 피서지 영화상영이 이어져 열대야를 식혀주게 된다.

블루마운틴은 리더인 김동욱(34·시청 주택과)씨와 정세호(33·세무과) 이요한(31·시청 총무과) 장진수(31·철도청 제천전기사무소) 정성진(34·예총문경지부) 김충모(35·자영업)씨 등 14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월드컵 때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했던 이곳 영신숲에서 경기 시작전에 공연을 곁들이고 시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또 청소년예술제, 문경대학 별암축제, 예천 경도대학 신입생오리엔테이션 공연 등 11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김동욱씨는 "준비한 음악보따리를 조심스레 열어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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