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3년간 30억원 용품계약 체결

"테일러메이드와 인연을 맺게 돼 하반기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골프 여왕' 박세리(25)는 31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와 3년간 3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용품 계약을 체결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메이드를 새 파트너로 맞은 소감은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용품 계약인데 너무 오래 걸렸다. 선수들이 적합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지난해부터 테일러메이드의 클럽을 사용해 왔는데 손에 너무나 딱 맞아 맘에 들었고 그게 인연이 됐다.

▲-남은 시즌 전망은

▲8, 9경기 정도 더 출전할 계획인데 2, 3차례 정도 우승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스윙과 샷이 매우 좋고 심리적, 기술적으로 상승세에 있다. 퍼팅에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그동안 연습으로 보완해 이제는 괜찮다.

▲-브리티시오픈 2연패가 가능하리라 보는가

▲지난해 우승했지만 그때와는 코스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알고 있다. 비가 자주 내리고 바람이 심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기필코 2연패를 해내겠다. 남은 기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있게 훈련하다 8월4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추가 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내가 신경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IMG와 세리인터내셔널을 통해 많은 제의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다.

▲-올시즌은 소렌스탐에 조금 뒤지는 듯한데

▲그 선수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내가 경기를 잘 하면 우승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남은 기간 꾸준히 추격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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