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남영만 소장 등 직원 7명은 요즘 독도·울릉근해에서 조업을 하다가 스크류에 그물이 감긴 사고선박의 부유물 제거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이 무료로 그물을 제거해 준다는 소문이 동해안에 퍼지면서 그물에 감겨 사고를 당한 구롱포항 등 타지역 선박들이 최근에는 당연히 울릉도 저동항을 찾고 있다.
해경은 운용중인 긴급 구조용 스쿠버 장비를 이용, 지난 2월부터 20여척의 어선에 감긴 그물을 제거해 주고 있다.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박영득 부소장과 한 팀이 된 오상환 경사는"조업에 바쁜 어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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