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내 어깨위에 나비가 앉았어요".
9일 오후 동구 봉무공원에 위치한 '나비생태원'을 찾은 아이들은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수십마리 나비들의 날갯짓에 연신 탄성을 질렀다.
동구청이 지난 4월 조성한 '나비생태원'은 나비 뿐 아니라 각종 곤충들의 생태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면서어린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부인과 함께 '나비생태원'을 찾은 이병무(60·동구 방촌동)씨는 "나비와 수목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나비생태원'관리는 농업연구사 1명과 공익근무요원 4명이 맡고 있다. 농업연구사 김순환(29)씨는 나비품종 유지에서부터 사육, 방사 등모든 과정을 손수 챙기며 나비생태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씨는 강원도 산간 지역을 다니며 나비를 채집하는 등 좀 더 나은 모습의 나비생태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한편 동구청은 나비생태원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 '제2 나비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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