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동시지부와 안동지역의 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6년여 동안 홀몸노인들에게 쌀을 제공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6년7월부터 이들이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홀몸노인의 무료급식소인 '요셉의 집' 등에 기탁한 쌀은 2만800여㎏.80㎏들이 가마로 따져 260가마로 연인원 26만여명이 끼니 걱정을 덜 수 있는 양이다.현재 이웃돕기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모두 450여명.
농협 안동시지부장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이웃사랑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또 봉급에서 갹출해 기금을 마련하는 외에도 명절과 연말·연시마다 성금을 모아 안동지역 사회복지시설인 평강의 집과 소망의 집, 경안신육원 등 불우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임하농협 황현길(45) 전무는 "신입 사원들도 이제는 이웃 사랑 활동을 농협 업무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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