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영화보고 싶은 분~, 만경관으로 오세요".
'24시간 영화상영제'를 운영중인 대구 MMC만경관에 심야관람객이 밀려들고 있다.'24시간 영화상영제'는 밤이 늦어서야 일이 끝나는 상인들이나, 심야 데이트족, 젊은 부부 등을 위해 2년여전 서울 동대문 MMC만경관에서 처음 시작한 마케팅.
대구 MMC만경관의 경우는 10개관(전체 15개관)에 평일 400~500여명, 금요일과 토요일 각 1천여명의 심야관람객이 입장하는 것으로 극장측은 밝혔다. 아르바이트 직원보다 관객이 적었던 2개월 전 개관당시와는 다른 풍경.
관람객들은 주로 인근 상가들이 문을 닫는 자정을 넘어 새벽 1~3시 타임에 몰리고 있다. 단 서울과 달리 새벽 5시부터 오전10시까지는 상영이 없다.
대구 MMC만경관 송수안 차장은 "처음 대구에 도입할 때는 서울과 다른 극장주변환경때문에 24시간 영화상영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9월 중순 극장내 음식점, 오락실,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나면 심야시간대 영화보기가 새로운 관람문화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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