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는 31일 오전 KBS의 수재민 돕기 특별생방송에 출연, 성금을 기탁하고 수재민들에게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해를 입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면서"수재민들도 국민의 따듯한 성원에 힙입어 용기를 잃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도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산과 장비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얼마전 개정된 재해대책법에 따라 '특별재해지구' 선포 등의 조치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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