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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외외 시설물 안정성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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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2시쯤 대구시내에 있는 모 KFC지점을 지날 때였다.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에 붙어 있던 옥외 간판이 떨어졌다.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너무 놀랐다. 자칫 중상을 입을 뻔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모두 놀랐다.

아마 옥외 간판이 태풍으로 인해 이음쇠부분이 약해져 떨어진 모양이었다. 한반도를 할퀴고 간 태풍 루사는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 특히 강풍으로 옥외 시설물 등이 날려 많은 사람들이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위험은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서 사라진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무분별하게 옥외 간판들을 설치해 도시의 미관은 물론이고 이번 태풍처럼 강한 바람을 동반할 때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흉기로 변할 수 있는 것들이 산재해 있다.

따라서 건물주들은 다시한번 간판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관계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다. 또 무조건 크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아니므로 작으면서 개성적인 간판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외벽에 부착하는 간판보다는 내장이 가능한 간판을 제작하여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희진(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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