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지금 농촌은 피해복구와 농작물 수확이 겹쳐 바쁘다. 이런 가운데 지역 마을마다 각종 행사가 빈번하게 열려 영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지역 행사는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행사가 가을철 수확기에 집중돼 있어 문제다. 특히 농촌은 젊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대부분 농촌지역의 젊은이들은 한사람이 여러 단체에 중복 가입돼 있다.
그래서 다른 이름의 체육대회라 하더라도 모이는 사람들은 거의 비슷하다. 한 사람이 가을철 행사에 참여하는 횟수가 평균 4, 5회에 달할 정도다.
가을은 농사일만으로도 바쁜 시기이고, 특히 올해는 수해복구로 인해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각종 체육대회를 비롯한 비슷한 내용의 지역 행사는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성열봉(구미시 임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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