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에 들어가기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 너무 기쁘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이 최대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다. 양팀 모두 후반에 많이 지쳤는데 수비수였던 여효진이 수비형미드필더로 교체투입된 뒤 제몫을 다해줬다. 정조국도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본과의 결승에 승부수가 될 것 같다.
결승 상대인 일본의 전력은 우리와 비슷하고 경기운영능력과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우리 선수들도 많이 지쳐있지만 일본은 4강에서 연장전까지 벌여 더욱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올 3월 평가전에서 두차례 모두 이긴 만큼 철저히 준비를 해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
무릎이 좋지 않은 김수형은 결승전에 뛰지 못할 것 같다. 정조국과 김동현을 그대로 투톱에 기용하면서 오늘처럼 최성국은 조커로 활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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