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가 25일 독일 브레멘에서 8일간 열리는 2006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 독주 저지에 나선다.
유남규 감독과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15일 출국, 프랑스 파리 내셔널센터에서 5일간 시차와 유럽선수 전형에 대한 적응 훈련을 한 뒤 21일 독일에 입성해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국이 중국의 견고한 아성을 깰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거리.
중국 남자는 상하이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최강자 왕리친을 앞세워 단체전 3연패를 노리고 있고 여자도 아테네올림픽과 지난 해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탁구여왕' 장이닝을 내세워 1993년 예테보리 대회 이후 단체전 8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 남자는 역대 최강 전력의 드림팀을 이뤄 대회 출전 사상 첫결승 진출은 물론이고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과 2005세계선수권 단식 3위 오상은(KT&G), 2003 파리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주세혁(삼성생명), 지난해 대만오픈 챔피언 이정우( 농심삼다수)가 새로운 신화 창조의 선봉에 선다.
한국 여자는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경아(대한항공)와 '중국 킬러' 문현정, 수비 선수 박미영(이상 삼성생명)이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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