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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국립국어원, 중국에 '세종학당'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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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국립국어원은 오는 17일 중국 장쑤성에서 양쩌우(揚州)대와 '세종학당'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이달 말까지 중국 현지에서 세종학당 신입생을 모집,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학당은 중국의 '공자학원'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문화관광부가 한류(韓流) 확산을 위해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교육기관. 이미 문화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세계 100곳, 2016년까지 200곳에 세종학당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국립국어원은 현재 중국 중앙민족대와 연변대, 몽골 울란바토르대 등 각국 18개 대학과 세종학당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해 두었다.

국내 대학 중 세종학당 사업을 추진하기로는 영남대가 처음이다.

영남대는 부설 연구기관인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를 통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문가과정'을 2년째 시행해 지금까지 한국어교육 전문가 100여 명을 배출했으며, 중국 현지에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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