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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때리기' 2차 TV토론 5자 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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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때보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협공'이 심한 2차 TV 토론회였다.

11일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무소속 이회창 등 5명의 후보는 위장전입, 탈세 등으로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을 집중 공격했다.

집중공격에는 정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선봉에 섰다. 정 후보는 최근 대구 수성구에서 학부모들이 '대통령 후보도 위장전입했는데 왜 우리만 처벌하느냐?'고 반발한 것을 예로 들면서 "나라가 깨끗해지려면 대통령이 모범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되면 위장전입 관리가 가능하겠는가. 아들딸이 위장취업으로 탈세했다 뒤늦게 납부했는데 힘 없고 '빽' 없는 서민은 뒤늦게 몇 년 뒤에 세금 내면 무사하겠느냐."는 말도 덧붙였다.

이회창 후보 역시 "위장취업, 위장전입, 탈세 경력 가진 후보가 국민에게 무슨 말로 따라오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주가조작 꾸미던 젊은이와 동업하고 자녀 위장취업으로 수천만 원 탈루하고, 이를 명확히 해명하지 못한 이명박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공격 대열에 가세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온갖 수단 가리지 않은 분이 나라의 어른이 되면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겠나, 국민들이 이것을 막아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명박 후보는 우리 아이들 인성교육을 위해서라도 대통령 되겠다는 생각을 접으시는 게 어떻겠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정치하는 6개월 짧은 동안 비도덕적 사람으로 몰렸는데 정치꾼이 그렇게 모는 것 같다. 정 후보는 정책보다 네거티브를 심하게 하는 것 같다."고 항의(?)했다. 정책비판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들이 제 정책을 자세히 보고 오지 않은 것 같다.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게 교육정책의 근간이다. 교육은 다양성과 수월성이 있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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