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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방문 간호, 농촌 노인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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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료원 가정 간호사업 의료진들이 혼자 사는 시골 노인들을 찾아 정성스럽게 진료를 하고 있다.
▲ 안동의료원 가정 간호사업 의료진들이 혼자 사는 시골 노인들을 찾아 정성스럽게 진료를 하고 있다.

안동의료원의 '왕진 간호 사업'이 농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정 간호 사업은 가정 전문 간호사와 가정 의학 전문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환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안방 왕진 의료 서비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의료진들은 경북 북부지역 시골 곳곳을 찾아다니며 오지 환자들의 형편을 꼼꼼하게 챙긴다. 생활이 어려우면 공공 보건의료사업의 무료진료 대상자로 등록하고 '의료비 지원대상'이 되는지, '이동목욕 대상'이 되는지도 살핀다.

성인용 기저귀 등 '의료 소모품 제공 대상'이 되는지도 체크하고 빨래, 청소, 외출 동행 등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이라면 의료원 직원들의 봉사단체인 '희망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해 자원봉사 지원도 겸한다.

총 사업비 7천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10월 말 현재 올해 시골 환자들의 방문 실적이 2천748명으로 전년도 1천476명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천272명이나 늘어났다.

신현수 안동의료원장은 "가정간호 대상 환자는 자꾸 많아지지만 그에 따른 자원봉사자들의 손이 부족해 안타깝다."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반 봉사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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