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을 입읍시다."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세요."
환경경영의 글로벌 모범기준이라 할 수 있는 유엔 글로벌 컴팩(UN GLOBAL COMPACT)과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이니셔티브(UNEP FI) 등에 가입한 대구은행의 올 겨울맞이 구호다. 은행도 '환경경영'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에너지 절감에 나서면서 60, 70년대식 생활방식이 나오고 있는 것.
대구은행은 이달초부터 실내온도를 17~18℃로 유지하고 있다. 종전보다 1, 2℃ 이상 낮췄다.
대구은행 내부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김광수 총무지원부장은 "대구시내 대다수 오피스 빌딩의 실내온도는 22℃ 안팎"이라며 "직원들 모두가 내복을 입고 빠져나가는 열 방지를 위해 문풍지를 바를 경우,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했다.
대구은행은 난방을 통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매연이 많이 나가는 기름보일러를 올해 가스보일러로 바꿨으며 이로 인해 배출가스도 80%이상 줄였다.
고효율 전등 비율을 늘려 밝기를 좋게하는 것은 물론, 전력도 아끼고 있다. 등 1개를 고효율 전구로 바꾸면 12W가 절약돼 연간 전기값이 600만 원 정도 절감된다는 것이 대구은행의 설명.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올 겨울 날씨에서 확인될 수 있듯이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세계 각국이 탄소배출 규제 등 새로운 환경 논의를 펴고 있다."며 "몇 년안에 이같은 환경규제가 우리나라에도 찾아올 것이며 지역의 선도기업으로서 이같은 변화에 미리부터 대비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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