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昌 때리기' 이명박 공세모드 전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대해 공세모드로 전환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우리는 언제든 문이 열려 있다."며 이회창 후보 측과의 연대에 강한 미련을 보여왔지만 최근 이회창 후보의 신당 창당 발언 후 더 이상 "화해 모드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신당 창당을 통해 대선 완주는 물론 내년 총선을 겨냥하는 마당에 더 이상 이회창 후보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11일 전례 없이 '이회창 때리기'에 집중했다. 이날 중앙보훈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통성이 중요한데 요즘 가짜 정통성이 많다."며 "한나라당이 정통성 있는 후보를 선출했지만 이를 부정하는 후보가 나왔다. 새치기 후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원칙을 깬 것"이라며 이회창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천막 당사를 감수하고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하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당을 지켜왔다."며 "지난번에는 '이인제법'이 만들어졌는데 올해는 '이아무개법'이 나오게 됐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열린 2차 방송토론회에서도 "(나는) 후보 되는 과정에서 새치기하지 않았고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았다."며 재차 이회창 후보를 겨냥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30여 명의 한나라당 상임고문단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회창 씨는 즉시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회창 사퇴론을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공세를 통해 이회창 후보 지지율을 최소한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며 공세모드 전환배경을 설명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