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부생 3명이 지도교수와 함께 저술한 공동 연구논문이 이달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에 게재돼 눈길을 모은다.
영남대에 따르면 물리학과 이준식(24·4년)·김난용(24·3년)·장도근(22·3년) 씨 등 3명이 지도교수인 김기현(43) 교수와 공동저자 자격으로 저술한 논문 '초소형 고감도 비파괴 자기센서'가 최근 독일에서 발간된 저널 'Physica status solidi' 12월호에 게재됐다는 것. 이 논문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부터 자기센서 개발과제를 수행한 결과로, 검사 대상체를 변형하거나 파괴하지 않고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이미지화할 수 있는 자기센서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비(非)자성 및 자성 금속체를 대상체로 해 적용범위가 넓고 초소형에 고감도인 특성을 지녀 휴대용장비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유익하다는 것.
김기현 교수는 "1년 동안 밤샘 연구를 지속해온 학생들의 열정이 대학원생들조차 쉽지 않은 SCI급 저널의 논문게재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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