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시 25분쯤 울릉 동북방 43마일 동해 해상에서 빈 배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 '김책 8002'호(5t)를 경비 중이던 우리 측 해군 P3정찰기가 발견, 해경 경비함에 통보했다. 선박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의해 울릉 저동항으로 예인됐으며(사진), 군경합동조사반이 표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발견된 선박은 길이 10m, 폭 2.5m 규모의 철선으로, 선실에서 나침반·구명조끼·점퍼·꽁치그물·난로와 신호기 등 어로장비와 생필품 일부가 발견됐다.
군경합동조사반은 선실에서 사람이 생활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항 내에 정박 중이던 배의 로프가 끊어져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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