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고아쌀의 명성을 잇기 위해 일찌감치 논갈이부터 준비해야지요."
24일 구미 최대 곡창인 고아읍 예강, 관심, 다식 괴평 들판에서 대대적인 논갈이 행사가 열렸다.
구미 고아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찬)를 비롯한 농촌지도자회(회장 이문성), 농업경영인회(회장 이화녕),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재욱), 고아발전협의회(회장 백근이) 회원 등 농업인 250여 명이 트랙터 150대를 동원하여 60㏊의 논을 갈아 엎으며 내년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강재용 읍장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농업인들이 자원하여 각 마을에서 트랙터 5대씩을 동원, 1대당 3천967㎡ 씩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갈이는 이장협의회가 토양환경 개선과 지력증진을 위해 대대적인 가을 논갈이를 하자고 제안, 농업인 단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농업인 단체들이 모두 논갈이 행사에 나서자 생활개선회(회장 윤봉림), 여성농업인회(회장 정경희)와 부녀회(회장 김명순)에서도 논갈이 현장에 어묵국과 막걸리를 제공했다.
올해 고아읍 벼 재배면적은 1만 3천848㏊로 구미시 전체면적의 16.5%에 이른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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