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택시 타기가 겁난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호출서비스와 신용·교통카드 결제, 현금영수증 발급 등이 가능한 고급 택시가 27일부터 대구시내를 달린다. 대구시와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인 '한마음 콜(053-424-1111)'을 도입, 이날 오후 4시 대구월드켭경기장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한다.
한마음 콜은 지역 법인택시 1천240대로 편성됐다. 한마음 콜의 최대 장점은 탑승·하차시간 및 운전자 배차 등 운행기록이 상세히 기록되는 점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밤 늦은 시간대에도 안심하고 한마음 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마음 콜은 5분 이내에 최단거리로 배차되고, 음성 또는 문자메시지로 이용 고객에게 차량 도착을 안내한다. 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 요금(기본요금 1천800원)과 동일하며,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 및 일반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이 밖에 홈페이지(www.hanmaumcall.co.kr)를 통한 사전 예약과 이용 불편·불만을 처리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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