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출산 장려 대책은 쏟아지는데 이를 정확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나 자신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언제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 러브 프로젝트'를 수립, 임신한 여성을 홈페이지에 등록한 후 임신에서부터 출산 보육 3단계를 추적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총 2천558억원을 투입하여 만들어진 이 계획은 도가 앞장서 임신부와 출산부, 그리고 보육하는 엄마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 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임신 단계에는 임신부 건강관리 지원으로 임신 5개월부터 분만시까지 철분제 지원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표준모자보건수첩을 발급한다. 출산 단계는 2009년부터 둘째 아이 이상 월 10만원씩 1년간 지급한다. 또 시군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 총 154억67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을 하며 불임 부부를 위한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한다. 시험관 아기 시술비는 2008년 1인당 2회 540만원 지원하던 것을 확대해 2009년에는 1인당 3회 810만원씩 지원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전 시·군에 확대되며 영유아 건강검진사업도 펼친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 9개 군에는 임산부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초음파 진단기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육단계에서는 만 5세아 무상보육비 지원과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하다.
김장주 경상북도 보건복지 여성국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나는 젊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임신에서 보육까지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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