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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현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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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유창하고 아름다운 현의 울림으로 '밀리언 달러 사운드'란 애칭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 관현악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23일 오후 7시30분 구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열린다.

110년 전통의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미국의 5대 교향악단으로 꼽힌다. 1900년 창립 이래 프리츠 쉴,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볼프강 자발리슈, 리카르도 무티,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명 지휘자들이 이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거치며 현악과 관악, 타악이 조화를 이룬 균형 잡힌 사운드를 조련해냈다.

이번 공연은 2008년 말부터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샤를르 뒤투아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계 음악인인 바이올리스트 데이비드 킴이 협연하며 헥터 베를리오즈의 '로마축제 서곡',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관현악춤곡',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 등을 연주한다.

데이비드 킴은 유대인에게만 악장이 허용되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100년 금기를 깨고 1999년 한국계 최초로 종신 악장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스트이다. 입장권은 3만~16만원이며 구미 문화예술회관(www.gumiart.or.kr)에서 예매 중이다. 054)451-3040.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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