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전국수출단지 평가에서 전국 3대 배 집산지인 상주시 외서면 외서대미배수출단지가 과실류 배 전국최우수단지로 지정받았다. 외서대미배수출단지는 최근 3년동안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 과실류수출단지로 지정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외서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해 미국, 대만 등에 1천290t을 수출, 배 재배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식품부 최우수단지로 지정 받을 경우 정부에서는 수출 금액의 12%에 해당하는 물류비 지원과 수출농가들의 해외기술연수 등 인센티브를 준다. 또 경상북도에서 지정한 상주배, 원예농협, 능금농협 상주지점 등 3개 수출단지도 지난해 수출실적을 평가한 결과 모두 도내 최우수단지로 지정받았다.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도 도내 19개 지점 중 지난해 대만 사과 수출 및 농판물판매 실적 등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올려 올해 대구경북능금농협 산하기관 중 최우수지점으로 선정되는 등 상주지역 농산물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상주시의 농산물 수출실적은 2007년 1천408t, 2008년 2천577t, 2009년 3천431t으로 최근 3년 동안 2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수출 3천500t(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청 전략개발추진팀 신중섭 시장개척담당은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이 가격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농산물 수출 관련 사업비 24억원을 대폭 지원해 사업의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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