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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계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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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녀누터 중단 방침 지자체 예산 복원 요구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서 대구 지자체들의 관련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재정상태가 열악한 대구 지자체들은 급식지원 사업에 대한 부담 만큼 다른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예산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역 내 결식아동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이 중단되고 전액 광역·기초지자체 예산으로 추진된다. 결식아동은 급식지원은 학기 중에는 교육청 예산으로, 방학 때는 지자체가 정부보조를 받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경우 올 한 해 급식지원비 56억5천200만원 중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았고 나머지 절반은 대구시와 8개 구·군이 공동 부담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국비 지원 중단에 따라 대구 지자체들이 급식지원비를 전액 책임지게 된다.

대구시는 지역 내 결식아동 2만7천여 명의 내년도 방학 급식비 명목으로 70여억원을 확보했지만 제한된 지방비를 급식비로 지출하게 되면 다른 사업을 못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대구 8개 구·군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구·군별 내년도 방학 급식비 예산은 중구 2억7천만원, 동구 10억8천만원, 서구 8억3천700만원, 남구 4억9천만원, 북구 13억여원, 수성구 11억6천만원, 달서구 29억9천200만원, 달성군 6억8천500만원 등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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