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우식(53'사법연수원 11기) 신임 대구지법원장은 17일 취임사에서 "사법부는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법원장은 "법원이 직원 부조리 근절과 민원인에 친절 등 의식개선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는 것은 사법부에 개선의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법부는 소송의 주체인 국민과 적절하게 소통하고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인 법 감정에 맞는 올바른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또 재판 진행과정에서 적절한 언행을 통해 소송관계인에게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법원장은 민사, 형사, 행정, 가사사건을 골고루 담당해 재판 실무에 밝고, 대구법원판례연구회장을 맡아 법리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경주 출신이며,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창원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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