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것 같은 표정이다. 화면 전체에는 온화한 파스텔톤의 빛이 가득하고 평온한 표정의 생물체가 기대어 있다.
석미경의 작품은 언제나 조그마한 사물들, 자연, 동물, 건초더미 등에서 출발한다. 따스한 감성으로 그들을 끌어안으며 전혀 새로운 존재를 창조한다. 그곳에는 낮은 달이 떠 있고 평화로운 기운이 가득하며 행복한 표정의 한 생물체가 어슬렁거린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기운을 전해준다. 작가는 독일에서 공부했는데, 그래서인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의 융합이 엿보인다. 한 독일 평론가는 그의 작품을 두고 "신중한 작품들을 채색하고 드로잉하며 그 안에 드러나는 존재를 빛으로 인도하려는 엄격함과 강렬함이 있다"고 평했다. 석미경의 전시는 31일까지 동제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053)76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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