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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고 시험 잘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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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총장 학생에 간식 전달

"A+ 간식과 행운을 팍팍 드립니다."

대학 중간고사가 시작된 가운데 총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전하는 깜짝 행사를 벌여 화제다.

18일 오전 7시쯤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 영남대 이효수 총장이 "A+ 간식과 행운을 팍팍 드립니다. 간식 드시고 시험 대박나세요"라며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전달했다.

앞치마를 두른 이 총장이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건네자 학생들은 "힘내서 더 잘 치겠습니다"라며 화답했고, 일부 학생들은 이 총장과 기념사진까지 찍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은 지난해 중간고사 때부터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는데, 이날도 2천 명분의 햄버거와 우유가 30여 분만에 동났다.

김도현(22'여'국제통상학부3년) 씨는 "집이 멀어서 일찍 나오느라 아침도 못 먹었다"며 "총장님이 주시는 행운 기까지 받았으니 이번 시험은 더 잘 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 총장은 "학업에 힘들고 지치더라도 마음으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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