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올해 입학한 2011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입학 전보다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남대가 최근 1학년 신입생 2천3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입학 후 영남대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비슷하다' 42%, '약간 좋아졌다' 39.4%, '아주 좋아졌다' 8.8%로 나타나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 전 영남대에 대한 평가에서 '보통'이 50.8%, '우수하다'가 27.9%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입학 후 2, 3개월 만에 학교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것. 그 이유로는 우수한 교육환경(29.8%), 교수 또는 선후배(23.4%), 강의지원시스템(14.7%), 교육지원제도(10.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단과대학별로는 상경대학(64.9%), 정치행정대학(59.7%), 사범대학(58.4%), 중국언어문화학부(56.7%), 기초교육대학(51.9%) 등의 순으로 응답자들의 개인적인 대학평가가 입학 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음악대학과 디자인 미술대학은 입학 후 좋아졌다는 응답이 각각 30.1%와 33.8%로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영남대가 어떤 대학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지방의 명문사립대학'이라는 응답이 42.6%, '지방의 중위권 대학'이라는 답이 34.5%로 나타났고, 시설이 좋은 대학(23.9%), 입학성적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대학(18.4%)이라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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