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향교(전교 이승원·77)는 20일 청도 화양읍 청도향교 유림문화회관에서 지역 49개 문중 유림 250여 명이 참석하는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사진)
이날 기로연에서 서제민(87·각남면 신당리) 씨가 장수상, 예종효(70·이서면 대전리) 씨가 효행상을 받았고, 20여 년 동안 충효예절교실 교사로 청소년을 가르친 장봉채(83·화양읍 서상리) 씨, 김양호(75·청도읍 고수리) 씨가 향교 전교의 공로패와 청도군수의 감사패를 받았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연세가 많은 충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조선 태조 4년(1395년)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도군은 "지역발전에 헌신한 문중의 원로를 모시고 충효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