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최대 정부간 국제회의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면서 경주가 축제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를 주재하기 위해 참석한 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일행은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을 찾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의 영접을 받고 주요 공연장을 관람했다.
리파이 사무총장은 김 지사와 환담을 갖고 "이번 제19차 UNWTO 총회는 관광을 국제의제의 우선 순위로 다루는 한편 관광이 경제성장 및 발전의 진정한 동력이 되도록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경주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특히 중요한 행사를 개최하는 경북도와 경주시에 깊이 감사드리며 문화와 전통,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향후 몇 년간의 의제를 전진시킨다는 데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했다.
환담 후 리파이 사무총장 일행은 한국전통 건축모형물 기획전시와 주제영상 '벽루천', 경주타워 등을 관람하면서 '원더풀'을 연발하였다.
김 지사는 "지방에서 처음 개최되는 UNWTO 총회 개최를 통해 경주를 찾는 세계관광인 들이 경북의 멋과 맛, 흥,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고의 총회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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