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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국가산단 토지보상 착수…내년 6월부터 보상협의

대구도시공사는 12일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보상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토지 및 지장물 조사에 돌입했다. 대구도시공사 제공
대구도시공사는 12일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보상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토지 및 지장물 조사에 돌입했다. 대구도시공사 제공

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가 달성군 구지면 일대 국가산업단지 1단계 2구역(224만여㎡)에 대한 토지보상작업에 착수한다.

도시공사는 12일 국가산단 보상추진단을 발족, 산단내 사유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내년 3월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4월 주민열람과 가격산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6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갈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정난에 따라 2014년 이후로 밀렸던 국가산단 조성 공사가 내년 하반기로 2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달성군 구지면 일대 855만㎡ 규모의 대구국가산단은 2009년 9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았으며 1999년 위천국가산단 조성 무산 이후 10년 만에, 국가산단 육성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 만에 처음으로 생기는'국가산업단지'다.

사업 주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75%)와 대구도시공사(25%)로 산단 내 순수 산업시설용지(468만㎡)가 성서5차산업단지의 7배나 돼 공장 용지난과 대기업 유치에 목말라 있는 지역 산업계에 단비를 뿌려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대구 지역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 바탕의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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