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금년 1월 (재)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컴퓨터응용기계 전문가를 기업취업 맞춤형으로 교육, 중소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2월 10일 컴퓨터응용기계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는 14명 전원이 대구시 스타기업인 (주)대주기계에 3개월 수습과정을 거쳐 정식사원으로 발령받게 된다.
대구시는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중소기업 분야에 취업 맞춤형 양성교육을 통해 업계에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취업으로 연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운영기관인 (주)대구테크노파크(TP)는 지역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실무중심 맞춤형 채용예정자 교육으로 컴퓨터응용기계, 모바일개발자, 정부사업 기획전문가 양성의 3개 과정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실무중심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이론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실무 사례중심 교육과 기업 현장요구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참여자의 기업현장 적응력 제고와 전원 취업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본 교육프로그램의 나머지 세부과정인 모바일 개발자, 정부사업기획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3월말 양성교육 수료 후 지역우수 11개 기업에 각각 20명씩 취업이 내정된 상태다.
이번 컴퓨터응용기계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자 전원을 채용하게 되는 스타기업(주)대주기계 입장에서도 신입사원 재교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산업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인력에 대해 만족감과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앞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소요를 찾아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대구에 유치된 외국투자기업의 활발한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까지 지원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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