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영일만항 개발에 올해까지 1조1천761억원이 투입되는 총 투자 계획의 41%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항만청에 따르면 1992년 처음 개발 계획이 시작된 후 영일만항에는 지난해 말까지 1조536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전체 투자계획의 37%에 해당되며 올해 계획된 1천225억원의 정부재정예산까지 합하면 41%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영일만항 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영일만항의 전체 투자사업비(1992~2020년 완공 예정)는 정부재정 2조3천880억원, 민간자본 4천664억원 등 총 2조8천544억원이다.
2009년 컨테이너 부두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 영일만항은 1992년 개발 계획이 고시된 후 1996년 말부터 대체어항 공사를 시작으로 1997년에는 북방파제 축조 등 본격적인 항만공사에 착수, 올해까지 시행 20년째를 맞고 있다.
도로, 철도, 외곽방파제 등의 기반시설은 정부 재정으로 시행되며 컨테이너 부두 등 운영시설(화물부두 위주)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 중이다.
포항항만청은 그동안 민간자본을 유치해 2009년 8월 컨테이너 부두 4선석을 완공했다. 정부재정으로는 이미 완공된 배후도로 및 대체어항 이외에 북방파제(총 4.1㎞) 공사를 올해 말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포항항만청 항만공사과 신용범 과장은 "2020년까지 1조6천783억원을 추가 투입해 국제여객부두, 해경부두, 광석 및 시멘트 부두 등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면서 "현재 정부재정으로 시공 중인 남방파제를 조속히 완공하는 등 항만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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