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해명 "올해도 어김없이 요런 이상한 해프닝이"
가수 케이윌은 18일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문희옥과 팀을 이뤄 다양한 노래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MC 이휘재가 "케이윌 씨 본명이 김형수네요. 김형수"라고 말하자 케이윌은 "본명을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윌은 "아버지가 화났을 때 '김형수'라고 불렀다. 그 후에는 항상 몽둥이를 드셨다"고 덧붙였고 MC 이휘재는 케이윌의 당부에도 "김형수"라고 계속해서 본명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케이윌은 자신의 트위터에 '본명 공포증'에 대해 해명했다.
케이윌은 자신의 트위터에 "으응? 나는 내 이름 좋은데.. 멋들어진 이름은 아니래도 나름 정감 있지 않나요? 성까지 붙여서 딱딱하게 부르면~ 예전에 아버지한테 혼날 때 생각나서 가끔 움찔한다는 얘기가 엄청 커졌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요런 이상한 해프닝이"라는 글을 올렸다.
케이윌은 방송 이후 주요 포털에서 기사가 쏟아졌고 '본명 공포증에 시달린다'는 등 확대 해석이 되자 직접 트위터를 통해 해명에 나선 것이다.
네티즌들은 "케이윌, 파이팅!" "원래 글로만 보면 더 커 보이는 법이예요. 걱정마세요" "케이윌 본명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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