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청렴에서 나온다/박승국 지음/대보사 펴냄
"오랫동안 망설이던 나에게 집필을 결심하게 만든 것은 언론이었습니다. 농촌에 들어와 농사를 지으며 살다보니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자연히 무뎌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밭에서 일을 하고 저녁 때 집에 돌아오게 되면 오랜 습관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신문을 보거나 텔레비젼을 켜게 됩니다. 그런데 신문과 방송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연일 부정부패로 얼룩진 작금의 사회상이 대서특필 톱기사로 보도되고 있어, 보고 싶지 않아도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자는 "모임 때 만나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오래 전부터 책을 써보라고 권유했지만, 혹시라도 내가 다시 정치에 미련이 있어서 책을 집필했다고 오해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없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국가가 멸망하는 것은 외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 부패 때문이라는 것은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진리이자 교훈이라는 것. '어떻게 하면 공직자들이 부정과 부패에 빠지지 않고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국민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공직자들의 비리를 막을 수 있을까?'라는데 중점을 두고 책을 썼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시의회 초대 부의장, 제15'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국회수석부총무,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79쪽, 1만원.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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