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성·군위·청송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김수문)는 3일 의성에서 범죄 피해자 주택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5월 피해자 지원센터에 의성지역에 사는 범죄 피해자 H(19) 양의 가족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주택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요청해왔다. 이에 피해자 지원센터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는 2차 범죄 피해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사업비 500만원으로 30여 명의 위원들이 두 달 동안 봉사 활동에 참가해 거실과 주방, 외벽 등을 수리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회장 박동열)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가재 도구와 생필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수문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사장과 위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봉사 활동이 쉽지는 않았지만 피해자와 가족들이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된 주택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실내 페인트 작업에 참여한 이완식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장은 "범죄 피해자의 주거 환경 개선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범죄를 당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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