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수리와 외국어 영역이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치러지는 본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쉽게, 언어 영역은 어렵게 조절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4일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2.15%, 수리 가형 0.12%, 수리 나형 0.3%, 외국어 0.27%였다.
이는 언어가 어렵고 외국어가 쉬웠던 작년 수능과 반대되는 난이도다. 지난해 수능의 만점자 비율은 언어 0.28%, 수리 가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 이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만점자 비율이 정반대 추세였다. 6월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은 언어 0.31%, 수리 가 1.76%, 수리 나 2.15%, 외국어 0.80%였다.
이번 9월 모의평가 경우 시험이 어려워 여러 영역 만점자수도 뚝 떨어졌다.
언어와 수리 가, 외국어 3개 영역에서 만점인 자연계 수험생은 3명, 언어와 수리 나, 외국어 3개 영역에서 만점인 인문계 수험생은 56명에 그쳤다. 언어'수리'외국어와 탐구 3과목까지 모두 만점인 수험생은 자연계만 딱 1명 나왔다.
한편 9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53만991명(86.5%), 졸업생 8만2천786명(13.5%) 등 61만3천777명이 응시했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감안해 11월 본 수능에서도 EBS 연계 강화와 만점자 1%라는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 박영식 회장(청구고 교사)은 "EBS 교재 속 문제가 변형돼 나오면서 응시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느낀 것 같다"며 "평가원이 영역별 만점자를 1%로 맞추겠다고 예고했으니 수리'외국어 영역은 이번 모의평가보다 쉽게, 언어 영역은 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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