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강한 치안전문가로서 경북도민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제24대 경북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강신명(48) 치안감은 "인권을 존중하고 범죄 예방을 최우선에 둔 경찰 활동"을 강조했다.
강 청장은 "경찰 활동의 결과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국민의 인권이 침해되고 적법절차가 무시된다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또 "피해 발생 전에 제대로 보호해주는 경찰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찰활동을 검거위주에서 예방을 최우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경북경찰이 치안전문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112신고 한 건을 처리하더라도 되풀이해 연습하고, 축적된 실력이 없다면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치안활동 각 분야별로 현장에 적합한 매뉴얼을 계속 개발하고 학습해나갈 것입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 청장은 청구고와 경찰대(2기)를 졸업했다. 경북 의성경찰서장, 서울 송파경찰서장, 대통령실 치안정책관을 역임한 뒤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수사국장과 정보국장을 거쳤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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