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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에 CI 선물 "전공실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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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8년째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기업 CI'를 예비창업자들에게 선물했다.

"기업이미지 선물 받고 대박 나세요."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과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한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수년째 예비창업자들에게 선물하며 힘을 보태 화제다.

이 학과 학생들은 기업CI의 필요성이 절실한 창업자들에게 기업CI를 선물하는 '사랑의 디자인프로젝트'를 2004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봉사를 하면서 전공 실력도 닦는 기회로 호평받아왔다.

그동안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과는 2004년 '시민단체 무료디자인'을 시작으로 2005년 '농민들을 위한 쌀 포장 디자인', 2006년 '서문시장 CI 개발', 2007년 '구룡포과메기 브랜드 개발', 2008년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CI 개발', 2010년 '소상인의 창업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개발', 2011년 '대구장애인생산품 시설 CI 개발'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올해는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에서 사업을 시작한 5명의 예비창업자들이 이달 4일 브랜드 CI를 선물받았다. 'PC&스마트폰 동영상 등록 및 판매솔루션' '스마트폰 모바일 앱' '식품위생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신개념 진공 락' 'USB 전원을 이용한 절전형 식물재배용 LED 램프' '신개념 유아용 이동식 양치대' 등 5개 사업 아이템이 그것이다.

'진공 락'의 이복규 대표는 "대학 창업지원단 덕분에 사업을 시작한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브랜드 CI까지 개발해줘서 감격스럽다. 멋진 디자인에 깜짝 놀랐다"며 고마워했다.

산업디자인과 최운용 교수는 "기존 졸업 작품전이 형식에 얽매이고 실용성이 부족했던 점을 극복하고자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타인을 위한 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인성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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