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자녀 학교생활'진로, 유익한 학부모 총회

##대구 남산고 알찬 정보 제공

"학교의 교육 철학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학습 부문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개학에 맞춰 대구지역 대부분 고등학교가 학부모총회를 3월에 열었다. 특히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오후나 저녁 시간에 총회를 여는 경우가 많다. 입시를 앞둔 고교의 경우 중학교에 비해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달 29일 학부모총회를 개최한 남산고는 새내기 입학생 학부모와 예비 고3, 고3 수험생'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와 소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가지 영역인 자율'봉사'동아리'진로활동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다양한 방과후 학교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학교 측이 배포한 '2014 대입 특징과 전망' 자료집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고교의 학부모총회는 대학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총회도 대학 입시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학부모 전경연(43) 씨는 "대입 전형의 특징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특히 자신만의 맞춤형 지원 전략과 영역별 학습 방법, 연간학습 계획 세우기도 들어 있어 예비 수험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자료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글'사진 송은경 시민기자 minsuni2001@hanmail.net

멘토'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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