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Lie) 목관 5중주'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에서 열린다. 'Lie'는 불어로 '여러 개가 합치다, 결합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로 클라리넷 남경림, 바순 장가영, 호른 박치준, 플루트 하지현, 오보에 박선경 등 개성 있는 5명의 연주자가 하나의 소리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리에는 봄날의 화사한 풍경을 전한다. 첫 번째 곡으로는 드네스 아그레이(Denes Agay)가 폴카와 탱고, 볼레로, 왈츠, 룸바 5가지 춤을 음악으로 표현한 '다섯 개의 이지 댄스'(Five easy Dances)가 연주된다. 이어 작곡가 이호원이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창작곡 '목관 5중주를 위한 봄꿈'이다. 이호원은 "이 곡은 자연의 약속은 생명의 경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힌데미트의 '작은관 앙상블'이 연주된다. 전석 1만원. 010-4933-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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