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개조한 집'이 공개돼 화제다.
'비행기 개조한 집'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수차례 소개된 집으로 미국 오리건 주 힐스버러에 사는 브루스 캠벨이라는 남성이 보잉 727-200 모델을 약 1억1000만원(10만 달러)에 구입해 개조한 것이다.
보잉 737-200는 지난해 기준 2만여대가 운용되고 있지만 서서히 폐기 수순을 밟는 모델로 브루스 캠벨은 1999년까지 유럽에서 운항한 이 기종을 10만달러에 구입한 후 지난 10년간 추가비용을 들여 주택으로 개조했다.
캠벨은 '에어플레인홈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기획을 진행하며 웹사이트에 개조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비행기가 화장실, 조명시설 등이 완벽하게 구비돼 주택으로 바꾸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비행기 안 좌석을 전부 없애고 소파와 싱크대 등 모든 시설을 구비했다.
또 전기를 끌어 화장실과 배관시스템을 만들었으며 일반 객실 내에 임시 샤워기를 설치했다.
특히 비행기를 개조한 집은 밤에는 멋진 전경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켐벨은 "자연에 둘러싸여 비행기에서 하루종일 지내는 시간들이 매우 행복하다. 사람들이 비난하더라도 영원히 이곳에서 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행기집 내부를 궁금해 하는 네티즌의 이메일을 받으면 사흘내로 답변을 해줄 정도로 이 집의 홍보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개조한 집'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행기 개조한 집, 생활이 여행이네. 부럽다", "비행기 개조한 집, 나도 하루만 저 곳에서 지내보고 싶다", "비행기 개조한 집, 완성하기까지 정말 힘들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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