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원내'외 병행투쟁은 주국야광(낮에는 국회, 밤에는 광장), 중국말광(주중에는 국회, 주말에는 광장)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여당이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연일 비판하고 있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여당은 (우리의) 장외투쟁을 부담스러워해 비하하는 것인데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답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원 관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스타'로 꼽고 "사법시험 출신으로 경찰에 투신했다고 한다. 그런데 (의원으로) 영입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 사람은 그 영역에 둬야 한다면서"라고 했다.
국정원 정치개입 관련 사건을 특검으로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특검은 해야 한다는 (당내'외) 분위기가 강하다"고 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을(乙)' 지키기가 국정원 국조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선 "한 손에 민주주의, 한 손에 민생을 들겠다고 했다. 핫이슈가 국조라서 그랬지 을 지키기는 계속 가는 것"이라며 9월 국회의 기조는 "세제 개편은 부자감세 철회다. 실질적으로는 상위계층에 증세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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