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풀데(77'독일) 전 (재)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이 경북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0일 경상북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피터 풀데 박사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을 맡아 일했다. 특히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재단의 막스플랑크-복잡계 물리연구소(MPI-PKS) 초대 소장(현 명예소장)을 맡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막스플랑크연구소 경북도 유치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연구소 유치 및 설립에 큰 기여를 했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 32명을 배출해 '노벨상 사관학교'라는 별칭을 가진 세계적인 연구기관.
피터 풀데 박사는 또 막스플랑크연구재단의 '젊은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포스텍,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에 교수급 인재를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면서 경북지역 청소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속의 물리 기행, 노벨드림캠프 등을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 사업에도 힘썼다.
한편, 1997년 설립된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기초과학 분야 국제연구기관으로 포스텍 내에 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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