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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자동차왕 헨리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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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있었다. 어머니가 위독해지자 아이는 말을 타고 이웃 도시로 의사를 모시러 갔다. 하지만 돌아왔을 때 아이의 어머니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비통에 빠진 아이는 말보다 훨씬 빠른 탈것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청년이 된 아이는 기계 공장에 들어가 기술을 배웠고 에디슨 조명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내연 기관을 완성해 1892년 자동차를 제작했다.

그러나 수제품 방식으로 제작되던 당시의 자동차는 너무 비싸서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다. 청년은 자동차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만들어내고 싶었다. 1903년 자동차 회사를 차린 그는 생산라인에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 생산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원가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1908년 오늘 그는 자동차 역사의 물줄기를 뒤바꾼 모델을 내놓는다. '모델T'였다. 당시 미국의 자동차는 가격이 2천~3천달러였는데 이 차의 가격은 850달러에 불과했고 1920년대에는 300달러까지 떨어졌다. 모델T는 이후 20년 동안 1천500만 대나 팔려나갔다. 1920년대 미국의 도로는 모델T로 채워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를 대중화시킨 그의 이름은 헨리 포드(1863~1947)이다.

김해용 편집부국장 kimh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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