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덕률 총장 조속 임명하라" 대구대 교수회·학생회 성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대 교수회와 학생 대표들이 지난달 선거에서 차기 총장 후보로 선출된 홍덕률 현 총장의 조속한 임명을 법인(영광학원) 이사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원래대로라면 홍 총장은 현 임기가 만료되는 이달 안에 차기 총장으로서 이사회 임명을 받아야 하지만 이달 11일 차기 총장 임명 건을 다루기로 했던 이사회가 종전재단 측 이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임명이 기약 없이 늦춰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교수회 측은 15일 성명을 통해 "종전재단 측 이사들의 이사회 불참은 이사로서의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며 "학칙기구인 교수회가 주관한 선거에서 교수와 직원들이 선출한 총장 후보의 승인을 종전재단 측 이사들이 기피할 이유가 없다. 이 같은 업무 기피는 이사로서의 정당한 업무를 회피한다는 점에서 귀책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전재단 측 이사들은 교육부도 적법하다고 유권해석한 개방이사 선임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의도적으로 이사 공백 사태를 장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대 총학생회, 총대의원회도 이날 성명을 냈다. 학생들은 "선거 전 세 명의 총장 후보를 초대해 대학 경영과 학생 권익에 대한 의견을 듣고 질문을 하는 공청회를 가졌다. 학생 간부 중심으로 세 후보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교수회 주관의 총장 후보 선거 결과와 일치했다"며 "우리 학생 일동은 이사회가 11월 1일 이전에 반드시 차기 총장 후보를 인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