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소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말실수로 생긴 기묘한 이야기

최진성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기린아였다. 그의 영화는 기존의 영화계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영화들이었다. 먼저 다큐멘터리. 거침없는 정치의식을 담은 내용과 기발한 발상의 스타일로 기존 다큐멘터리계를 강하게 흔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형식이었다. 철저하게 자신 반영적인 스타일을 통해 영화와 시대를 한꺼번에 성찰하게 만들었다. 이 영민한 감독은 단편 극영화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히치하이킹'과 '김추자'는 지금 봐도 매우 유쾌하면서 독특한 영화이다. 해서 그가 장편을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어떤 영화가 등장할지 궁금해했었다. 바로 '소녀'가 최진성의 장편 데뷔작. 소년과 소녀를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 사소한 말실수에서 비롯된 소문 탓에 친구가 자살한 상처를 지닌 윤수는 시골로 이사하던 날, 얼어붙은 호수에서 홀로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 해원에게 빠져든다. 그런데 그 소녀는 이상한 소문을 지니고 있고 곧 살인사건에 연루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