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소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말실수로 생긴 기묘한 이야기

최진성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기린아였다. 그의 영화는 기존의 영화계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영화들이었다. 먼저 다큐멘터리. 거침없는 정치의식을 담은 내용과 기발한 발상의 스타일로 기존 다큐멘터리계를 강하게 흔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형식이었다. 철저하게 자신 반영적인 스타일을 통해 영화와 시대를 한꺼번에 성찰하게 만들었다. 이 영민한 감독은 단편 극영화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히치하이킹'과 '김추자'는 지금 봐도 매우 유쾌하면서 독특한 영화이다. 해서 그가 장편을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어떤 영화가 등장할지 궁금해했었다. 바로 '소녀'가 최진성의 장편 데뷔작. 소년과 소녀를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 사소한 말실수에서 비롯된 소문 탓에 친구가 자살한 상처를 지닌 윤수는 시골로 이사하던 날, 얼어붙은 호수에서 홀로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 해원에게 빠져든다. 그런데 그 소녀는 이상한 소문을 지니고 있고 곧 살인사건에 연루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 배당금' 제도를 제안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자 청와대는 그의 발언이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도 성과급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영업이익...
호르무즈 해협에서 HMM 나무호가 외부 공격으로 피격된 사건에 대해 진보진영에서 미국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으며, 이 주장에 대해 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열병식에서 급격히 노화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위태로운 휴전 상황 속..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