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4일 교내 100주년 기념관에서 학교사랑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과 김종형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직할경주동창회장, 윤영해 불교문화대학장, 각 대학장과 학과 주임교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학생 210명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학교사랑장학금은 동국대가 지난 1월부터 모금한 학교사랑발전기금 중 학과 교수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각 학과 교수 회의를 통해 장학생 210명을 선발, 1인당 100만원씩 모두 2억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동국대는 1906년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불교선각자들이 교육구국의 신념으로 세운 대학이다. 오늘 경주캠퍼스가 지급하는 이 장학금도 어려운 시기에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교수, 직원들이 동국인이라는 한 마음으로 기부한 뜻깊은 기금"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와 직원들은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사랑발전기금 조성을 시작, 지난해 성과급의 50%와 올해 총 급여액의 2~5%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왔다.
현재 9억원이 넘는 학교사랑발전기금을 모금했고, 학교도 교비를 함께 적립해 모두 17억5천만원의 학교사랑발전기금을 조성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교사랑발전기금 중 약 13억7천만원을 이번 학교사랑장학금은 물론 재학생들의 취업컨설팅 지원과 농어업인자녀 장학금,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리더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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